제6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대회 준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일본의 야마시로
구단이 중국의 윙평구단에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호텔 아테네가든에서 속개된 2국에서 흑을 든 야마시로는 선착의
효를 살려 초반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다급해진 구단이 중반들어 무리수를 둬 비세에 빠지자 패로 승부를
걸었지만 바꿔치기가 이뤄져 승부가 기울었다.

(257수 흑불계승) 결승진출자를 가릴 최종대국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