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 박찬종의원은 20일 "시민후보"로 서울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자치 시대의 서울행정에 가장
적임자라는 생각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지방자치의 본질에 대해 같은 의견을 갖고 있는 어떤 정파와의
제휴도 가능하다"며 다른 정당에 대해 후보연대를 위한 논의를 제의했다.

박의원은 이날 이와함께 서울 무교동에 선거대책기구인 "한국지방자치시민
연합" 사무실현판식도 가졌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