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6년만에 '우지파문' 탈출 .. 작년 매출 2,91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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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지난해 6년만에 처음으로 최고매출액을 기록하면서 경상이익을
실현, 우지파동(89년11월)이후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눈길.
삼양식품은 지난해 재발매된 삼양라면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체매출액이
2,912억원(20.7%증가)을 기록, 지난88년의 매출액 2,496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
이회사는 우지파동의 여파로 89년부터 라면매출이 급감, 90년 2,157억원
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회복세를 보이다가 드디어 6년전 수준을 웃도는
실적을 올린것.
삼양식품은 또 89년부터 93년까지 연평균 71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하는등
5년연속 경상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24억원의 경상이익을 내면서
당기순이익 13억원을 실현.
삼양식품은 지난93년의 경우 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이는
고정자산및 기타자산처분등으로 발생한 특별이익(26억원)으로 경상손실
(-14억원)을 보전했기 때문.
삼양식품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본사부지에 대형주상복합건물을 짓고
레저산업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올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업의 영속성
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혀 우지파동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신감을 되찾기 시작했음을 시사.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0일자).
실현, 우지파동(89년11월)이후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눈길.
삼양식품은 지난해 재발매된 삼양라면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체매출액이
2,912억원(20.7%증가)을 기록, 지난88년의 매출액 2,496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
이회사는 우지파동의 여파로 89년부터 라면매출이 급감, 90년 2,157억원
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회복세를 보이다가 드디어 6년전 수준을 웃도는
실적을 올린것.
삼양식품은 또 89년부터 93년까지 연평균 71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하는등
5년연속 경상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24억원의 경상이익을 내면서
당기순이익 13억원을 실현.
삼양식품은 지난93년의 경우 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이는
고정자산및 기타자산처분등으로 발생한 특별이익(26억원)으로 경상손실
(-14억원)을 보전했기 때문.
삼양식품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본사부지에 대형주상복합건물을 짓고
레저산업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올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업의 영속성
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혀 우지파동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신감을 되찾기 시작했음을 시사.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