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은 16일 말레이시아의 네게리 셈빌란주에 위치한 연산 1백
20만t 규모의 시멘트공장(총공사비 1억8천8백만달러)건설을 턴키베이스로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정인영한라그룹회장은 이날 말레이시아에서 네게리 셈빌란
시멘트 공업주식회사의 모하메드 빈 유소프회장과 이 시멘트공장건설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한라중공업은 오는 4월초 공장건설에 들어가 97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한라중공업이 수주한 시멘트회사는 한라시멘트와 네게리
셈빌란주개발공사가 지난해 자본금 7천2백만달러로 세웠다.

한라중공업은 지난해 1월에도 사우디아라비아 SPCC사로부터 비샤시멘트
공장을 턴키베이스로 수주 현재 공장을 건설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