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에 서비스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주부 컨설턴트가 등
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5일 직원이 가지고 있는 고정적인 시각을 탈피하고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기존의 주부 모니터제도를 강화,고객만족
제안자(CSC:Costomer Satisfaction Consultant)제도를 새로이 도입했다.

기존의 모니터 요원이 판촉행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그친 반면 CSC요
원은 주차 신용판매 판매사원등 백화점의 전반적인 서비스 내용에 대해 문제
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연구,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세계백화점은 CSC요원을 10명으로 구성, 6개월 단위로 뽑을 예정이며 월
2~3회 조사내용에 대한 간담회와 월1회 종합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
CSC요원은 한달에 평균 30만원 정도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현재 신세계의 모니터제도는 서비스분야에 대한 CSC요원외에 식품에 대한위
생감시원(3명)과 비식품에 대한 전문모니터(2명)등으로 구성돼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