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를 갖고 싶은 장미는 정은을 조르나 핀잔만 듣는다. 남자친구한테
사달라고 하라고 소라가 약을 올리자 장미는 공연히 속이 상한다.
입학선물로 정식이 삐삐를 선물하자 장미는 넙죽 받으나 소라는 정식에게
마음이 없으면 공연히 선물을 받지 말라고 한다.
정식이 걸어온 전화를 받고 만남을 약속한 장미는 고민 끝에 약속장소에
안나가고 기다리다 지쳐서 찾아온 정식은 장미가 영웅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고 실망해서 돌아온다.
<>"일요 스페셜"<시인 윤동주>(KBS1TV오후8시)
=시인 윤동주의 시 세계와 삶의 발자취를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기본으로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관한 자료들과 함께 윤동주 관련자료들 및 유족과
동료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사실적으로 접근한다.
윤동주 시를 연대별로 10여편 정도 구성하여 시의 이미지를 영상에
담아봄으로써 시대적 흐름속에서 시로서 승화시킨 윤동주의 순수한
정신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추측으로만 알려져 있는 윤동주의 옥중
생체실험에 대한 의혹을 풀고자 한다.
<>"우정의 무대"<육군 방패부대 헌병단 편>(MBCTV낮12시10분)
=개그맨 이홍렬이 후배 개그맨 이휘재 부대에 일일 내무반장으로
입소하여 이휘재 이병의 군생활을 같이 체험하고 선배로서 격려하고
돌아온다.
도루묵소녀 이경실이 이병 차인표가 복무하고 있는 부대에 찾아가 그의
부대 생활과 소감을 코믹하게 구성하고, 신부 신애라의 얘기를 나눈다.
또한 상병 최진영이 누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그의 육성을 통해
영상편지로 띄우고 최진실이 동생에게 안부를 전한다.
<>"TV쇼 진품 명품"(KBS2TV오후5시)
=일반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물품 중에는 애장품, 가보 등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물품이 많다.그 중에는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도 있다.
감정하는 과정에서 재미있게 구성하여 옛것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보존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의뢰인이 갖고 나온 물건을 패널들이 감정, 의뢰인과 질문을 주고 받은후
A팀 B팀이 가격을 추정하는 특이한 진행도 보여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