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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주역 30대사장] 배상우 <니코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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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화업체 니코의 배상우사장(39)은 품질과 신용을 무기로 일본시장을 개척한
    패기찬 사업가이다.

    상호(니코는 나이스코리아의 약자)그대로 훌륭한 한국의 이미지를
    일본시장에 심고있다.

    니코는 지난88년 법인설립이래 92년 1천2백만달러,93년 2천3백만달러,93년
    4천3백만달러등 연평균 1백%의 가파른 수출신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일본시장에만 의류 가방등 6천만달러어치를 내보내 무역의 날에
    대통령상을 받았다.

    배사장을 두고 주위에선"창조적이고 프로근성이 있는 영업맨"이라고들 한다.

    대전상고 졸업직후 직업전선에 뛰어든 그는 집안의 경제적 어려움을
    떨치겠다며 86년 퇴사와 함께 개인회사를 차렸다.

    여행사의 동경주재원으로 일하면서 일본어및 현지사업가들을 두루 익힌 것이
    밑천이었다.

    낙천적이면서 과감한 추진력을 지닌 그는 단기간내 일본 바이어들을
    사로잡았다.

    사훈인 인격 품격 사격을 몸소 실천한 것이 주효했다고 측근에선 말한다.

    이3격은 신용을 공통분모로 하고 있다.

    고품질제품을 적정가격에 제때 공급한다는 것이 니코의 사업철칙이다.

    일본거래선에서 니코의 경영수지를 우려해 가격을 올려주겠다며 제의해
    오는가하면 2천만달러이상의 대량주문도 더러 해왔다.

    그때마다 배사장은 현재가격으로 이윤이 나고 품질유지상 한꺼번에 많은
    물량을 만들순 없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독일 미국등 구주로부터의 주문도 적지않았으나 일본내 안정적 기반구축을
    위해 사양했다.

    이런 점들이 일본바이어들에 니코를 확실한 비지니스상대로 인식시켜준
    것같다고 배사장은 말한다.

    그는 연중 절반을 일본등 해외에서 보낸다.

    전시회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면서 일본인들의 취향 습성을 파악,기획
    상품화해 적중시키고 있다.

    일본인들이 좋아할만한 것이면 죄다 상품화하다 보니 수출품목이 2백여종에
    이른다.

    직원들의 주인의식도 회사성장에 큰힘이 되고있다.

    창업이래 이직자가 전무할정도로 직원들이 회사와 일체감을 느끼고 있다.

    회사도 외부차입금 한푼 쓰지않으면서 몇년째 언말성과급 3백%를 지급하는등
    내실경영과 사원복지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제 니코로선 일본시장개척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도 자리잡는 것이
    과제이다.

    이를위해 회사측은 생산능력 확충및 판매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백50만달러 단독투자로 중국 영구일호봉제품유한공사를 설립한데
    이어 연내 상해나 북경에 제2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니코 모두랑등 20여개 자가상표의 수출지역을 넓히기 위해 기존 중국 천진및
    홍콩지사외에 올해상해와 모스크바에도 지사를 열기로 했다.

    회사측은 또 별도법인으로 니코화학을 설립,김포가방공장 부지내에
    화장품용기공장을 갖춰 이달중 가동하며 중국내 용기공장설립도 추진키로
    했다.

    내년 내수 본격참여를 목표로 서울 합정동로터리에 20층짜리 대형백화점도
    세울 계획이다.

    "올해 수출 1억달러 달성을 내다볼 정도로 사세가 신장된 만큼 장학재단및
    사원아파트 건립등으로 사회와 사원들에게 이익을 배분하려 합니다"

    24평형 서민아파트에 사는 배사장의 소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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