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본사를 둔 조선생명이 8일 창립7주년을 맞이했다.

지난88년 14개 영업점포와 60여명의 임직원으로 출발한 조선생명은 3월현재
총자산 5천8백억원 계약고5조5천억원을 보유한 중견생보사로 발돋움했다.

영업조직도 크게 늘어나 영업국24개 영업소3백개를 가동중이며 생활설계사도
4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총자산과 수지차부문에선 지방생보사중 선두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갑을그룹을 대주주로한 이회사는 지난93년 지방생보사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회사명을 조선으로 바꾼 이후 서울등 수도권지역의 조직
확충에 나서는등 전국의 영업망을 갖춘 생보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영택조선생명사장은 "영업조직을 확충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 경영방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