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리시즈의 초상 (최문희 저 세계사 간 382면 6,000원)

제4회 작가세계문학상 수상작.

이모와 재혼한 아버지에 대한 미움때문에 고향과 가족을 멀리해온 한남자가
고향인 제주도 탐사를 통해 자신의 뿌리를 확인하고 아버지와 고향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는 과정을 그렸다.

<> 내일은 없다(전3권) (고원정 저 열림원 간 300면내외 각권 5,800원)

조선 세조말엽을 무대로 한 역사소설.

한명회와 홍윤성에 맞서 정치판을 물갈이하려던 남이 유자광의 패배과정을
추리기법으로 그렸다.

<> 강변(전2권)
(유리 본다레프 저 전성희 역 열린책들 간 350면내외 각권 6,500원)

2차대전때 독일에 진주했던 러시아 장교가 유명작가로 성공, 독일에서
열리는 문학토론회에 참가했다 옛사랑을 만나면서 겪는 갈등을 다뤘다.

<> 오소리
(에이런 클레멘트 저 이창식 역 고려원미디어 간 340면 6,500원)

사람들의 잔혹한 살육을 피해 쫓겨간 오소리들의 세계를 무대로 인간의
양면성과 권력의 생리를 풍자한 우화소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