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고등급 ABS수지를 개발,올상반기중에 양산체제를 갖춘다.

LG화학은 6일 자사의 고분자기술연구소가 연구개발에 착수한지 2년만에 기
존의 범용 ABS보다 백색도및 광택도가 우수한 첨단 ABS를 개발해 시험생산까
지 마쳤다고 밝혔다.

LG는 올상반기내에 여천의 ABS수지공장을 증설,새로 개발한 고등급 ABS도
함께 생산할 예정이며 가전회사나 자동차회사등의 주문에따라 생산량을 결정
할 방침이다.

이 회사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ABS는 백색가전제품이나 자동차내장재의 품
질을 높이는 소재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관계자는 새 ABS는 고무함량이 많은 첨가제인 ABS드라이파우더를 많이
사용된 것이 특징으로 생산공정을 단순화시킴으로써 기존의 범용 ABS와 비슷
한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용 ABS의 내수가격은 t당 1백56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