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실업은 4일 사할린동포에게 5억원 상당의 패션의류를 기증했다.

나산실업은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나산실업 전국투어패션쇼
마지막 행사에서 의류기증식을 갖고 대한적십자사에 기증서를 전달했다.

기증된 의류는 대한적십자와 사할린 한인협회를 통해 동포들에게 전달
된다.

의류의 물량은 약7천벌정도로 컨테이너 20ft 2대분(5톤)이다.

나산은 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1천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기증했
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