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월중 기관투자가들은 포철등 낙폭과대 대형주를 가장 많이 사들이고
동해펄프등 실적호전 단기급등 종목등을 가장 많이 처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월중 기관투자가들의 순매수 상위 5개종목은
포철을 비롯 한전 동해종금 상업은행 삼영전자등이었다.

이들 종목들은 1월중 많이 빠져 바닥권에 있던 종목으로서 기관들은 이밖
에 고려합섬 고려아연 금성사등도 같은 이유로 적극 매수했다.

기관순매수 상위30종목에는 특히 대신증권 현대자동차등의 우선주가 포함
돼 눈길을 끌었으며 동해종금 인천투금등 M&A관련주등도 선호종목이었다.

순매도 상위5개종목들은 동해펄프 삼성전자 삼미종합특수강 태평양 유공
등의 순이었다.

동해펄프를 비롯,해태전자 세풍 풍산등 실적호전으로 단기급등한 주식들
을 중심으로 기관들은 차익을 실현했으며 선일포도당 로케트전기 녹십자 성
미전자등은 신기술 신제품이 재료가 돼 올랐던 종목들이었으나 순매도 대상
이었다.

실적이 예상보다 나빠진 것으로 알려진 기아자동차 대우증권 현대종합목
재등의 경우는 기관들이 조기매물화한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