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광고만을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광고회사가 출범했다.

인터애드(대표 채수호)는 사진이나 비디오테이프등 화상자료를 컴퓨터에 입
력한후 특수효과와 문자 음향 음성등을 합성해 광고물을 제작할 수 있는 컴
퓨터시스템을 도입,저렴한 비용으로 광고물을 제작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디지털 스튜디오"라 불리는 이 컴퓨터시스템을 이용하면 30초 광고 한편
당 1백만원의 비용으로 광고주가 보는 앞에서 두시간만에 광고물을 제작할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채대표는 "케이블TV의 등장으로 중소업체나 자영업자들도 방송광고를 할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의 광고제작회사가 필요하다"고 설립배경을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