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이 감소한 건삼(4,5년근)이 산지재고 감소로 오름세를 나타내는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그러나 매기가 부진한 고려인삼 6년근은 시세가 주춤 약세를 보이고있다.

26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고려인삼 5년근의 경우 농민들이 수삼값이 좋아
그동안 수삼판매를 확대하면서 건삼의 생산을 크게 줄여왔다.

이에따라 산지재고가 넉넉치못해 3백g당 15편짜리가 4천원이 뛰어 3만원선
에 거래가 이루어지고있고 25편짜리는 3천원이 올라 2만8천원에 판매되고있
다.

또 금산인삼 4년근짜리도 물량이 넉넉치못해 3백g당 30편짜리가 1천원이 올
라 2만5천5백원에 50편짜리도 같은폭으로 상승,2만5천원에 거래되고있다.

그러나 고려인삼 6년근짜리는 설이후 매가가 크게 감소하자 3백g당 15편과
25편짜리가 2천원과 1천원이 하락,3만8천원과 3만6천원선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고려인삼 5년근과 금산인삼 4년근짜리의 경우 앞으로 물량
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 시세가 더욱 뛰어 오를것으로 내다보고있다.

또한 고려인삼 6년근도 물량이 넉넉치못해 봄철 보약복용철이 닥아오고있어
매기호전과 더블어 시세가 반등세로 돌아설것으로 예상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