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조선 한일 동부애트나등 일부신설생보사의 적자폭이 큰 폭으로 감소
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들생보사들이 추가증자없이 순자산을 1백억원이상 내부
유보해야 한다는 당국의 지급여력확보기준(순자산 1백억원이상)을 확보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작년말현재 동부애트나는 31억원의 적자를 기록,
신설사중 적자규모가 가장 적었다.

또 조선은 40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한성47억원.한일 49억원,아주 78억원,
코오롱메트 91억원등 5개사의 적자가 두자리수로 내려왔다.

이에따라 출범2년째인 한일생명을 제외한 이들생보사들의 누적적자도 3백
억원대로 떨어져 지급여력확보기준을 충족시키는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있다.

반면 국제(3백31억원)태양(2백24억원) 한신(2백23억원) 대일(1백59억원)등
은 자본금을 훨씬 웃도는 적자를 냈으며 대신생명이 3백65억원의 적자를 기
록한 것을 비롯 한국(3백32억원) 한덕(2백9억원)등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