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와 기협중앙회는 2월의 중소기업인으로 동도전자의 하정웅사장을
선임하고 25일 기협회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하사장은 32비트 CD플레이어용 게임기의 조정장치인 컨트롤패드를 일본 마
쓰시다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한 공로로 수상했다.

이로써 국내 전자업체들이 세계비디오게임기 시장에서 선진국 업체들과 경
쟁을 할수있게 됐다.

86년에 창업한 동도전자는 꾸준한 기술개발로 첨단부품을 잇따라 개발,오디
오용 무선전원조정기를 비롯, VTR용 전원공급장치를 생산해 국내외시장에 판
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95억원중 수출이 78억원으로 82.1%를 차지한다.

또 자체 개발한 교류어댑터가 미국의 UL과 캐나다의 CSA규격을 획득하는등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동도전자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있으며 종업원은 1백50명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