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멕시코정부간에 통신협력양해각서가 체결됨으로써 국내 통신업계의
멕시코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멕시코를 방문중인 이계철정보통신부차관은 24일 오전(한국시각 25일새벽)
카를로스 루이즈 사크리스탄멕시코통신교통부장관과 한.멕시코통신협력양해
각서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오는 2000년까지 전화시설을 1천5백만-2천만회선(92년 8백95만회
선)으로 증설키로한 멕시코 통신망개발계획에 국내 정보통신업계가 참여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멕시코는 특히 97년부터 장거리전화사업을 완전 개방,사업자수를 무제한 허
용한다는 방침으로 있어 국내업계의 이 시장참여가 기대된다.

이와함께 양국은 <>국제통신서비스의 확장 <>인적교류및 훈련프로그램시행
<>세미나및 심포지엄개최등을 통한 기술및 정책정보교환 <>시험기관및 시험
성적서의 상호인정과 필요한 분야의 협정체결등 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