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대응책으로 영업네트워크 전산망을
통한 종합금융서비스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삼성보험경영연구소가 발표한 "한.일간 금융개방화 비교분석"(전기석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금융환경은 일본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갖고 있
으며 일정기간을 두고 개방과정을 따라 가고 있어 오는 98년이후 완전개방기
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국내보험사들도 손.생보간 은행등 타금융권간에 업무제휴와
서비스제휴를 통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이보고서는 밝혔다.

또 네트워크 전산화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감안할때 일선영업조직을
통해 고객에게 최신금융정보를 제공할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
다고 덧붙였다.

전기석수석연구원은 이와관련 "오는8월부터 보험사들도 국공채 창구 판매
를 할수 있게 되는 것을 계기로 보험업계의 종합금융화가 급진전될 것"이라
며 "이에 대비해 보험사들은 타금융기관을 인수하거나 업무제휴를 통한 종합
그융화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