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건설은 SKM의 용제회수플랜트를 자체기술로 설계하고 시공해 21일 가
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선경건설은 지난93년말 SKM으로부터 용제회수플랜트 프로젝트를 일괄수주,
활성탄의 흡.탈착에 의한 배기가스 포집공정과 혼합용제의 분리및 정제를 위
한 증류공정의 제시설에 대해 기본및 상세설계에서부터 기자재공급과 시공및
시운전까지 수행했다.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용제회수플랜트는 카세트테이프의 코팅과정중 건조과
정에 휘발되는 용제를 전량회수하고 이를 다시 정제한후 재사용하도록해 환
경오염문제 해결및 원가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SKM은 이 플랜트의 가동으로 연간 30억원의 원가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선경건설은 지난93년 대웅제약의 액체상 용제회수시설 준공에 이어 이번에
기체상 용제회수시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앞으로 국내에
건설될 용제회수설비의 국산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