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공장을 설립했다.
이회사는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최근 산동성 비성시에 3국 합작공장을 착공
5개월만에 완공,시험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법인명이 산동GMB인 이공장은 부지 2만평 건평 4천평규모로 중국측에서서
토지와 건물,일본GMB와 한국GMB에서 설비를 제공해 건립됐으며 총 4백40만달
러가 소요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일 양국에서 각각 이전 설치한 워터펌프용라인및 유니버설조인트라인이
가동을 시작,이공장에서 연간 1천만달러어치의 워터펌프를 미국으로 내보낸
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한 유니버설조인트용 중간재는 국내로 반입해 조립,자동차메
이커들에 납품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향후 중국내수판매를 겨냥해 생산라인을 현재의 5개에서 1~2개 더
늘리기로 했다.
한국GMB는 재일교포인 구호모 일본GMB회장이 첨단기술의 국내무상이전및 일
본 역수출을 목표로 지난 79년 고향인 경남 창원에 세운 회사이다.
회사측은 수요증가에 맞춰 올상반기중 1백억원 상당의 최첨단 절삭기및 연
마기를 일본에서 들여와 창원공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생산비 절감및 신규설비투자로 올해매출목표 7백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