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인 20일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기관투자가들의 움직임
은 여전히 한산했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매주문은 지수관련대형주의 교체매매속에 중소
형 개별종목의 처분하려한 반면 우량주및 실적호전예상주에 매기를 모는 모
습였다.

한국투신이 은행주에 관심을 보인반면 국민투신이 증권주를 매도하려해 눈
길을 끌었다.

한국투신이 낸 1백60억원어치의 사자주문에는 상업은행 한일은행 한신공영
조선내화 현대미포조선 조흥은행 한국이동통신 삼성라디에타 고려합섬 대림
산업 제일제당등이 포함됐다.

90억원의 팔자주문에서는 호남석유화학 한화화학 삼성종건 쌍용양회 현대
화재 동아제약 충남방적 삼성전자 삼성물산 중외제약 진로등을 찾아볼수 있
었다.

대한투신은 금비 선창산업 대한재보험 현대약품 덕성화학 충청은행 제일제
당 포항제철등에 60억원어치의 사자주문을 냈다.

반면 삼성전기 금성사 현대자동차 동아건설 동양기전 대한항공 대우증권 삼
성전관등 40억원어치의 팔자주문을 했다.

80억원어치의 국민투신 매수주문에는 삼성물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해
태제과 포항제철 금호석유 극동건설 강원산업 신한은행 조흥은행등이 있었다.

60억원의 매도주문에는 풍산 럭키우선주 선경인더스트리 대우 대우중공업
해태전자 한신공영 쌍용 대우증권 한일증권등이 포함됐다.

98억원(67만주)어치를 매수한데 반해 1백97억원(1백22")어치를 처분,매도우
위를 지속했다.

매수상위 5개종목은 서울신탁은행(9") 강원은행(8") 광주은행(8") 외환은
행(6") 조흥은행(5")등였다.

매도상위5개종목은 서울신탁은행(12") 조흥은행(10") 한양증권(8") 외환은
행(5") 제일은행(5")등으로 조사됐다.

이날 외국인들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한 비중은 4.1%였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기위해 맡겨놓은 예탁금은 2백98억원으로 지난 주말
보다 4억원이 줄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