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 공해업체인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국티타늄공업 이 내년 3월
경남 온산공단으로 이전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티타늄공업 (대표 최정열)은 TV브라운관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산화 티타늄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심한 매연을 내뿜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원성을 사왔다.

이에따라 회사측은 경남 온산공단 비철5단지에 70만 의 공장 부지를 마련해
지난해 3월 환경영향평가를 마친데 이어 오는 3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3월
완공과 함께 공장을 이전할 방침이다.

한국티타늄은 지난 68년 인천시 서구 가좌동 556-15 일대 7만2천6백에 공장
을 지어 산화티타늄과 황산철,석고 등을 생산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