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연초부터 호황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반도체 현대전자등 반도체 3사는 지난 1월
전년동월대비 평균 81%의 수출 성장률을 보이며 모두 목표치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중 4억5천만달러 어치를 수출,지난해 1월보다 수출이
33% 늘었다.

LG반도체는 작년보다 87% 증가한 2억달러의 수출실적을기록했다.

현대전자의 경우 지난달에 2억달러 어치를 해외에 판매,수출액이 1백27%
늘어났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컴퓨터의 고용량화 추세로 메모리반도체의 수요가 증가
해 연초부터 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