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결승진출을 위한 첫 관문을 쉽게 통과했다.

대잔치 통산 7회 우승을 노리는 삼성생명은 16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012배 94~95 농구대잔치 플레이오프 여자부 준결승 1차전에서 정은순
(16득점.16리바운드)의 골밑장악을 바탕으로 국민은행 특유의 조직력을 무너
뜨리고 82-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국민은행과의 93~94시즌 챔피언 결정전때 당한 1승3패
와 올시즌 풀리그에서의 패배(60-62)를 설욕하며 3전2선승제에서 기선을 제
압하는데 성공했다.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이날 경기는 리바운드볼
잡기에서 정은순이 단연 돋보여 일찌감치 삼성생명의 우세로 판가름났다.

<>16일전적

<>여자부 준결승

삼성 생명 82 ( 39-27 43-37 ) 64 국민 은행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