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나이론은 최근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차세대 고탄력
스타킹용사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93년부터 1년6개월동안 20억원을 들여 고강력 고투명 차세대
스타킹용사를 개발,얀양공장에 월30톤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시판에 들어갔다.

동양나이론은 이번에 개발한 신제품의 경우 기존의 고탄력 스타킹에 비해
외관과 투명도 촉감은 물론 내구성을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으로 만들어진 스타킹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으며
그동안 우리나라에 상당량이 유입되어 왔는데 이번 국산화로 연간 6백만
달러 규모의 수입대체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나이론의 한관계자는 이번 개발제품은 일본제품에 비해 품질및 특성이
우수한 반면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국내 스타킹시장은 94년기준 연 2천만타(1천8백억원)정도로 이중 고탄력
스타킹이 40%를 점하고 있으며 스타킹의 고급화추세에 따라 고강력 고탄력
제품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