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14일 충북 청원및 충남 조치원일대에 반도체.화학공장 설립을 추
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는 충북도가 청원군 옥천.오창 지역에 2백85만평 규모로 조성키로 한 "청
주 테크노빌(과학기술단지)"내에 20만평을 확보, 건축자재.생활용품공장을
짓는 한편 조치원일대 30만평에는 반도체및 화학제품 공장건설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관계자는 이와 관련, "신규 공장대상 부지가 기존 청주공장에 가까이
위치해있는데다 현재의 공장규모로는 반도체 화학분야의 신규 생산수요를 충
족시킬 수 없어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