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4일 중국 향설해전기공사와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전자레인지
생산을 위한 현지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

소주삼성전자유한공사로 명명된 이 회사는 중국 강소성 소주에 건설되며 자
본금은 4천2백50만달러다.

삼성은 이 회사의 지분 80%를 확보,연간<>전자레인지 95만대<>냉장고 75만
대<>에어콘및 전자레인지 각각 30만대 씩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1억4천1백만달러를 투자,공장규모를 확대하고 비메
모리분야 반도체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천진의 TV(연산 1백20만대)및 VTR공장
(연산 1백만대) 혜주의 오디오공장(연산 60만대)을 비롯,7대가전제품의 중국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