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3사, 한은특융 전액 상환 .. 정부 지원금 정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가 13일 한국은행 특융 1조3천억원을 상환했다.
이에따라 투신사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 91년5월 시작된 정부의 저리자금
지원이 3년7개월여만에 종료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투신3사는 이날 한국은행으로부터 현금상환된
통화채 자금을 우회대출받아 한국은행 특융 1조3천억원을 갚았다.
한국은행 특융은 지난 92년8월10일 국회의 동의를 얻어 2조9천억원이 지원
됐으며 그동안 4차례에 걸쳐 분할상환됐다.
2년6개월동안 연 3%로 지원된 한은 특융으로 이들 투신사들은 7천2백억원에
이르는 이자부담이 줄어드는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국고여유자금 지원금이 전액상환된데 이어 이날 한은 특융을
전액 갚음에 따라 정부의 직접적인 투신사 지원책은 사실상 마무리 됐다.
1년단위로 매년 지원된 국고여유자금은 상환이 완료되기까지 모두 5조6천
2백45억원이 지원됐었다.
정부는 국고여유자금등 직접적인 지원을 줄이는 대신 지난 93년1월부터
증권금융의 공모주 청약예치금을 연 6%에 빌려쓸수 있도록 조치, 투신3사는
이제까지 2조1천5백62억원을 차입했다.
투신 3사는 정부의 이같은 지원책에 힘입어 대한투신이 이익잉여금을
낼정도로 경영상황이 호전됐고 한국투신도 전액자본잠식상태에서 벗어났다.
< 김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4일자).
이에따라 투신사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 91년5월 시작된 정부의 저리자금
지원이 3년7개월여만에 종료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투신3사는 이날 한국은행으로부터 현금상환된
통화채 자금을 우회대출받아 한국은행 특융 1조3천억원을 갚았다.
한국은행 특융은 지난 92년8월10일 국회의 동의를 얻어 2조9천억원이 지원
됐으며 그동안 4차례에 걸쳐 분할상환됐다.
2년6개월동안 연 3%로 지원된 한은 특융으로 이들 투신사들은 7천2백억원에
이르는 이자부담이 줄어드는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국고여유자금 지원금이 전액상환된데 이어 이날 한은 특융을
전액 갚음에 따라 정부의 직접적인 투신사 지원책은 사실상 마무리 됐다.
1년단위로 매년 지원된 국고여유자금은 상환이 완료되기까지 모두 5조6천
2백45억원이 지원됐었다.
정부는 국고여유자금등 직접적인 지원을 줄이는 대신 지난 93년1월부터
증권금융의 공모주 청약예치금을 연 6%에 빌려쓸수 있도록 조치, 투신3사는
이제까지 2조1천5백62억원을 차입했다.
투신 3사는 정부의 이같은 지원책에 힘입어 대한투신이 이익잉여금을
낼정도로 경영상황이 호전됐고 한국투신도 전액자본잠식상태에서 벗어났다.
< 김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