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다시 오름세(채권가격은 내림세)를 타고 있다.

10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가 연15.3 0%를 기록, 전일보
다 0.05%포인트 올랐다.

이날 초반 시장분위기는 수익률이 전일보다 오른 수준에서도 거래가 안되는
약한 모습이었으나 재정경제원의 매수권고가 있고 나서 투신등 각 기관들이
매수에 가담, 소화가 이뤄졌다.

진도가 1백억원어치의 CB(전환사채)발행을 연기함으로써 이날 발행된 회사
채물량은 모두 9백15억원어치였다.

회사채와 수익률 격차가 커진 특수채는 6백여억원어치로 발행물량이 평소보
다 많은 편이었으며 전일보다 소폭 수익률이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가 형성됐
다.

단기자금시장에선 은행권의 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되는 양상이 이어져 1일물
콜금리는 전일과 같은 연16.5%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