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제이콥슨이 미 PGA투어 페블비치프로암대회에서 17언더파 271타로
우승, 5년만에 투어 정상에 올랐다.

제이콥슨은 6일 새벽(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의 스카이글래스골프클럽
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합계 271타로
우승했다.

90년 이후 PGA투어에서 처음 우승하는 제이콥슨은 지난 3년간 받은 상금
보다 많은 25만2천달러를 우승상금으로 받았다.

제이콥슨의 이날 기록은 지난 77년 톰왓슨이 세운 대회신기록 273타를
2타 경신한 신기록이기도하다.

데이비드 두발은 273타로 준우승했고 3라운드 선두를 달리던 케니 페리는
마지막라운드에서 이븐파로 부진, 275타에 그침으로써 데이비스 러브
3세와 함께 공동3위에 머물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