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최대컴퓨터업체인 후지쓰가 내년부터 박막필름트랜지스터(TFT)액정표시
장치(LCD)의 시판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후지쓰는 95회계연도(4월~96년3월)동안 총3백억엔을 투입,LCD생산량을
대폭 늘려 자사제품용으로만 사용하던 LCD를 판매할 방침이다.

후지쓰는 이를위해 요나고시 LCD공장의 월 생산량을 현재 1만대(10인치)에
서 9만대(11.3인치)로 늘릴 계획이다.

후지쓰는 지금까지 LCD를 개인용컴퓨터(PC) 데스크톱컴퓨터 자동입출금기등
자사제품용으로만 자급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