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강한 업체,CATV관련주,현대그룹주,제지및 유화업종등이 이달중
유망 테마종목군으로 꼽혔다.

선경경제연구소는 5일 "자금사정이나 기관의 매수세가 이달중 급격히
호전되기는 어렵지만 3개월동안 이어진 하락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공급
억제등 정부의 대책이 추진되고 기본가치를 밑도는 종목이 속출함에 따
라 종목별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들을 유망테마로 분류했다.

이 연구소는 정부의 안정성장 정책으로 고금리가 지속될 수 밖에 없어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고금리에 강한 업체의 발굴은
투자수익과 직결된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블루칩,금융주,연결실적및 자산가치 우량기업군이 투자가 유
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소는 또 다음달 CATV 본격방송을 앞두고 프로그램공급자 전송
망및 관련장비업체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CATV관련주들도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이와함께 계열사 정리방침 발표이후 <>투자활성화 <>용이한 자금조달
<>계열사 지분 처분이익등이 예상되는 현대계열사의 경우 적정가치를 밑
도는 주가가 이달중 제자리찾기를 시도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 연구소는 공급부족으로 실적호전세가 지속되고 있는 유화 제
지등도 이달중 관심을 끄는 테마종목군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기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