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대형가전업체 중소기업과 제휴..소형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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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가전업체들이 연간 2조원 안팎을 형성하고 있는 전기면도기 전기밥
솥 전기히터 공기청정기등 소형가전시장 확보를 겨냥,국내외 전문 중소기
업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5일 삼성전자는 히터 밥솥 면도기 정수기 다리미등 소형 가전제품을
기존의 냉장고 세탁기등 백색가전에 버금가는 전략제품군으로 선정,일본
오스트리아등지 전문기업들과의 기술제휴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전기히터는 일본의 산요전기, 면도기는 오스트리아 페이어사
와의 기술제휴를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필립스 브라운등 구미 다국적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페이
어사로부터 전기면도기를 "삼성"브랜드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
로 공급받아 빠르면 올하반기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동양매직은 최근 60만원대의 정수기를 자체 개발,양산에 나선데이어
공기청정기 전기프라이팬 버너등은 자체 기술개발을 거쳐 국내 전문중소
기업에 하청 생산을 맡기기로 했다.
이를위해 내달말까지 디자인을 강조한 전기프라이팬 "핫 플레이트"를
개발할 계획이며 작년말 시제품을 내놓은 버너 "디자인 레인지"를 올상
반기중 본격 시판키로 했다.
<>LG전자는 전기다리미 주서믹서 식기건조기 전기포트 헤어드라이 토
스터등 소형가전제품 모델을 다양화해 국내 전문 중소기업을 통해 OEM
생산,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조리기기 사업 강화를 겨냥,그동안 조리기기사업부문(OBU)및 생
활용품OBU에서 맡아온 전기보온밥솥 사업과 공조열기OBU에서 별도 추진
해온 주방용 가스기기사업을 올초부터 조리기기OBU로 일원화했다.
<>대우전자는 청소기 밥솥등의 중.소형가전 생산업무를 최근 계열사인
대우모터에 이관하는 한편 전기다리미 헤어드라이어 전기면도기등 소형제
품 OEM생산관리를 강화,하청업체의 제품에 대해 품질검사 결과 불량판정
이 나면 한차례 경고한뒤 재발시 즉각 거래를 중단하는 내용의 "옐로 카
드제"를 도입했다.
이처럼 국내 가전업체들이 소형가전제품 생산에 신경을 쓰고있는 것은
필립스(네덜란드) 마쓰시타(일본)등 외국계 다국적 전자업체들이 한국 대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온 소형가전분야 시장점유 확대를 겨냥,최
근 광고를 확대하는등 마케팅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 이학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6일자).
솥 전기히터 공기청정기등 소형가전시장 확보를 겨냥,국내외 전문 중소기
업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5일 삼성전자는 히터 밥솥 면도기 정수기 다리미등 소형 가전제품을
기존의 냉장고 세탁기등 백색가전에 버금가는 전략제품군으로 선정,일본
오스트리아등지 전문기업들과의 기술제휴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전기히터는 일본의 산요전기, 면도기는 오스트리아 페이어사
와의 기술제휴를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필립스 브라운등 구미 다국적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페이
어사로부터 전기면도기를 "삼성"브랜드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
로 공급받아 빠르면 올하반기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동양매직은 최근 60만원대의 정수기를 자체 개발,양산에 나선데이어
공기청정기 전기프라이팬 버너등은 자체 기술개발을 거쳐 국내 전문중소
기업에 하청 생산을 맡기기로 했다.
이를위해 내달말까지 디자인을 강조한 전기프라이팬 "핫 플레이트"를
개발할 계획이며 작년말 시제품을 내놓은 버너 "디자인 레인지"를 올상
반기중 본격 시판키로 했다.
<>LG전자는 전기다리미 주서믹서 식기건조기 전기포트 헤어드라이 토
스터등 소형가전제품 모델을 다양화해 국내 전문 중소기업을 통해 OEM
생산,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조리기기 사업 강화를 겨냥,그동안 조리기기사업부문(OBU)및 생
활용품OBU에서 맡아온 전기보온밥솥 사업과 공조열기OBU에서 별도 추진
해온 주방용 가스기기사업을 올초부터 조리기기OBU로 일원화했다.
<>대우전자는 청소기 밥솥등의 중.소형가전 생산업무를 최근 계열사인
대우모터에 이관하는 한편 전기다리미 헤어드라이어 전기면도기등 소형제
품 OEM생산관리를 강화,하청업체의 제품에 대해 품질검사 결과 불량판정
이 나면 한차례 경고한뒤 재발시 즉각 거래를 중단하는 내용의 "옐로 카
드제"를 도입했다.
이처럼 국내 가전업체들이 소형가전제품 생산에 신경을 쓰고있는 것은
필립스(네덜란드) 마쓰시타(일본)등 외국계 다국적 전자업체들이 한국 대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온 소형가전분야 시장점유 확대를 겨냥,최
근 광고를 확대하는등 마케팅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 이학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