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 기업공개 공모주청약을 받은 한국산업리스등 4개사는
평균 44.9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대신증권등 이번 기업공개의 공개주선 증권사들에따르면 지난
2,3일의 공모주 청약결과 한국산업리스II그룹(은행 공모주청약정기예금
가입자대상)이 1백95.6 9대1의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경쟁률은 II그룹이 대체로 높아 성지건설 II그룹도 1백90.2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집계가 지연됐던 조흥증권등 일부 증권사의 청약결과가 밝혀짐에따라
청약경쟁률은 3일밤의 잠정집계치보다 약간씩 높아졌으며 특히 II그룹의
경쟁률이 크게 늘어났다.

III그룹(증권금융 공모주청약예치금)의 경우에는 국제상호신용금고가
14.6 5대1,산업리스는 30.3 8대1로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I그룹(증권저축,근로자증권저축등)경쟁률은 대체로 III그룹의 2배수준에
약간 못미쳤다.

이번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11월의 정일공업등 4사 공모주
청약경쟁률에는 못미쳤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