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유출 3억3천만달러 .. 1월중 외국인 투자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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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투자를 위해 들여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아 1월중 3억3천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3일 1월중 외국인 주식투자자들의 대외송금액은 7억9천만달러로
신규유입액 4억6천만달러를 크게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대외송금액이 신규유입액보다 많아 순유출을 기록하기는 지난해 4월이후
9개월만에 처음이다.
1월중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이 순유출을 기록함에 따라 92년 1월 외국인주식
투자가 허용된 이후 외국인 자금의 순유입액 누계는 지난 연말의 96억
8천만달러에서 93억5천만달러로 줄어들었다.
한은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순유출로 반전된 것은 지난 연말부터 국내
증시가 약세를 지속한데다 국제금리의 꾸준한 상승으로 자금 유입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멕시코 페소화폭락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20일 이전의 보름간 일평균
순유출액은 1천4백만달러로 21일이후 1월말까지의 일평균 순유출액 1천
1백만달러보다 많아 멕시코사태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나라별로 보면 영국계의 자금순유출액이 1억1천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계는 6천만달러 순유출됐다.
반면 일본계자금은 소량(20만달러)이지만 유출보다 유입이 많았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4일자).
많아 1월중 3억3천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3일 1월중 외국인 주식투자자들의 대외송금액은 7억9천만달러로
신규유입액 4억6천만달러를 크게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대외송금액이 신규유입액보다 많아 순유출을 기록하기는 지난해 4월이후
9개월만에 처음이다.
1월중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이 순유출을 기록함에 따라 92년 1월 외국인주식
투자가 허용된 이후 외국인 자금의 순유입액 누계는 지난 연말의 96억
8천만달러에서 93억5천만달러로 줄어들었다.
한은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순유출로 반전된 것은 지난 연말부터 국내
증시가 약세를 지속한데다 국제금리의 꾸준한 상승으로 자금 유입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멕시코 페소화폭락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20일 이전의 보름간 일평균
순유출액은 1천4백만달러로 21일이후 1월말까지의 일평균 순유출액 1천
1백만달러보다 많아 멕시코사태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나라별로 보면 영국계의 자금순유출액이 1억1천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계는 6천만달러 순유출됐다.
반면 일본계자금은 소량(20만달러)이지만 유출보다 유입이 많았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