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가 국내 증시의 개발 운영경험으로 베트남의 증시개설을
지원한다.

증권거래소는 5일 베트남정부의 요청으로 연내에 베트남증시설립관계자
4-5명을 국내에 초청 2개월간 2회에 걸쳐 증권시장의 기능과 운영 및
전산체계 등을 연수시키기로했다 또 오는 4월중 임직원 3-4명을 현지
하노이와 호치민시에 보내 베트남증시관련 공무원과 금융계 관계자등을
대상으로 증권시장의 구조와 설립여건 한국증권시장육성 주요정책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했다.

거래소는 최근 거래소를 방문한 베트남중앙은행총재등으로부터 베트남
증시개설의 지원을 요청받아 이같은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홍인기 거래소이사장은 베트남정부의 초청으로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베트남재무부 경제기획원 중앙은행등을 방문 구체적인 지원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증권거래소가 개도국의 증시개설을 지원한 것은 지난
91년이후 이번이 다섯번째이나 세미나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91년이후 거래소는 방글라데쉬에 자문관을 3개월 파견했으며 이란 중국
몽고의 증시설립관계자들을 국내에 초청 연수를 시키는등 증시개설을
지원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