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역특성에 맞는 과학기술개발에 주력할 지역협력연구센터를 이달말
께 3개를 선정,설립키로 했다.

3일 과학기술처는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특성에 맞는 산업육성을 위해 8개
지역권별로 지역협력연구센터(RRC)를 설립키로 하고 우선 올해는 2-3개를 선
정하기로 했다.

과기처는 이미 강원도등 5개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16개 과제에 대해 12개
대학으로부터 17건의 신청서를 접수받아 이달말까지 3개정도를 선정할 예정
이다.

지역협력연구센터는 해당지역 대학의 교수나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
역별 중점육성산업분야의 연구개발에 나서게된다.

과기처는 이센터에 대해 3년단위로 센터별로 연간 5-10억원씩 자금을 지원
하고 성과가 좋으면 최고9년까지 계속지원해줄 계획이다.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지방대학의 연구인력을 활용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과
학기술의 개발에 집중하는 지방의 연구구심체로서 지역산업육성과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기능을 맡게된다.

한편 지역협력연구센터 설립을 신청한 대학은 <>강원(4개)=강원대(2개)한림
대 강릉대 <>충북(1개)=청주대 <>전북(4개)=원광대(2개)군산대(2개) <>전남.
광주(7개)=목포대 순천대 광주과학기술원(2개)호남대 조선대 <>제주(1개)=
제주대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