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대표 정운철)가 캐주얼의류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본에 진출했다.

이회사는 데코상표의 세계화를 목표로 지난해 프랑스에 첫 진출한데 이어
최근 일본 도쿄에 현지법인을 설립,3월부터 영업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회사측은 소고백화점 도쿄점및 오사카점,이세탄(이세단)백화점매장등 3개
대형매장을 확보한데 이어 상반기 공급주문을 받아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세이부점등 모두 30여개의 백화점매장을 설치,국내에서 기획 생산한
완제품을 일본 전지역에 데코상표로 판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국내에 전개하고 있는 생활용품점 "전망좋은방"도 상반기중 일
본 주요백화점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도쿄법인 핍스의 대표는 정운철사장,본부장은 서성철상무가 맡았다.

데코는 또 파리법인을 통한 데코스틸상표의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내
매장도 현재의 8개에서 연말까지 15개로 늘리고 미국 홍콩내 직판체제 구축
도 추진키로 했다.

회사측은 해외매장확대로 올해 매출목표 8백억원중 수출비중이 20%로 지난
해보다 곱절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