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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 스케치] 박준규씨-공화계간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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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 "자유민주연합"의 창당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창당준비위원
    장으로 내정된 박준규전국회의장과 공화계 인사들 사이에 김종필전민자당대
    표의 위상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관심.

    박전의장은 이날 "나는 창당작업만 끝나면 뒤로 물러날 것"이라며 JP의
    "자리"와 관련해서는 "그는 마음을 비운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해 김전대표
    가 전날 자신이 전면에 나서겠다고 시사한데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

    박전의장은 또 "내각제를 지향하는 정당구조답게 총재라는 직책은 없고 당
    의장 혹은 전국위원회의장을 당대표로 하고 그 아래에 위원회 조직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언급.

    그는 "당의장으로는 노재봉 이회창전총리 이만섭전국회의장 이세중변호사
    언론인 박권상씨등을 염두로 두고있다"며 "조만간 김전대표나 내가 직접 만
    나 의사를 타진할 것"이라고 소개.

    한편 김전대표는 이날 자택에서 두문불출한채 최전부총리 김용환 정석모
    이긍규의원등으로부터 창당준비진척사항을 보고받고 향후 일정등을 숙의.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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