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KIDP.원장 유호민)은 올해 "선진화의 지름길:
산업디자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포장폐기물 감량화와 농수산물 산업
디자인및 포장기술 지도강화등을 중점사업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1일 KIDP는 올해를 선진화로 향한 2차연도이자 질적 성숙의 해로 삼아
신규진흥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내실화를 기해 산업디자인과 포장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다는 사업의 기본방향을 확정했다.

올해는 쓰레기종량제와 관련, 포장폐기물감량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중점사업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KIDP는 포장기술지도 연구원과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포장기술
진흥위원회를 발족시켰다.

KIDP는 기업에 대한 포장기술지도사업 결과를 포장기술진흥위원회에 제출,
포장폐기물 감량에 대한 연구를 다각도로 진행시킬 예정이다.

또 포장폐기물 감량화를 위한 제품별 포장규격서 작성, 환경친화적인 포장
재료 개발동향및 적용사례조사, 포장관련 법안의 적정성 여부등에 대해
연구, 포장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한 기초자료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우루과이라운드 타결로 국내 농수산물 생산업체가 위기를 맞게
됐다고 판단, 농수산물 생산업체에 대한 산업디자인및 포장기술 지도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올해 농수산물 생산업체 2백50개사에 대해서는 기술지도를,
1백50개사에 대해서는 포장기술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 권성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