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플랜트엔지니어링 업계가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엔지니어링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해외시장
진출을 보다 적극화 하기로 하고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LG엔지니어링
도 내달중 조직개편 실시를 검토중이다.

대림은 올해초 플랜트 에너지등 부문별 사업부제를 지역별로 바꿔 동남아
중국등 사업을 해외지역별로 특화시키도록 하는 대폭적인 조직개편을 실시
했다.

또 전사적인 영업력을 결집시키기 위해 사장직속으로 영업전략실을 설치
했다.

이에앞서 삼성은 지난해말 전략기획실을 신설, 국내외 정보파악및 품질
안전관리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경쟁력이 상실됐다고 판단된 토건부문을
공사팀으로 흡수했다.

이와함께 본부 지원조직 강화차원에서 설비지원팀과 환경지원팀을 신설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