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증거금은 총통화(M2)에서 빠지게 된다.
은행감독원은 27일 유가증권 청약증거금의 계정과목을 현재의 별단예금에서
"기타 부채" 계정의 "유가증권 청약증거금" 계정으로 바꿔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은감원은 이날 유가증권 청약증거금은 수납후 환급때까지 인출이 금지되는
보관금인 만큼 별단예금과는 구분할 필요성이 커져 이같이 계정과목을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갖고 있던 한국통신주식매각때 1조4천6백억원의 입찰
보증금이 은행에 들어와 총통화(약1백27조)가 갑자기 1.15% 늘어나는등
당국의 통화관리를 어렵게 만들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