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정부청사 명패 그대로..'통상산업부'는 아직도 상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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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산업부는 아직도 상공자원부인가.
과천정부제2종합청사의 통상산업부와 농림수산부가 있는 3동을 들어서는
외부인들에게 갈곳을 안내해 주는 1층의 "사무실안내도"엔 여전히
상공자원부시절의 배치도와 명패가 그대로 달려 있다.
이로인해 민원인들은 조직개편으로 달라진 국과 과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이들을 위해 통산부의 새로운 배치도를 그린 종이를 붙여놓긴 했지만
너무적어 제대로 찾기도 어려운데다 볼품도 없는 실정이다.
정부가 조직개편을 발표한 것은 작년 12월3일,부처간 이사를 마친 것은
12월말께.
통산부는 조직개편후 1~2개월밖에 안됐지만 직원연찬회, 부내연구회조직,
제한적인 복장자율화등을 추진하는등 세계화추세에 발맞춰 변신하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하찮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무실안내도라도 제대로 바꿔놓는 것이 세계화의
첫걸음이 아닐까.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8일자).
과천정부제2종합청사의 통상산업부와 농림수산부가 있는 3동을 들어서는
외부인들에게 갈곳을 안내해 주는 1층의 "사무실안내도"엔 여전히
상공자원부시절의 배치도와 명패가 그대로 달려 있다.
이로인해 민원인들은 조직개편으로 달라진 국과 과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이들을 위해 통산부의 새로운 배치도를 그린 종이를 붙여놓긴 했지만
너무적어 제대로 찾기도 어려운데다 볼품도 없는 실정이다.
정부가 조직개편을 발표한 것은 작년 12월3일,부처간 이사를 마친 것은
12월말께.
통산부는 조직개편후 1~2개월밖에 안됐지만 직원연찬회, 부내연구회조직,
제한적인 복장자율화등을 추진하는등 세계화추세에 발맞춰 변신하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하찮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무실안내도라도 제대로 바꿔놓는 것이 세계화의
첫걸음이 아닐까.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