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년전만 해도 주식시장에서 거래대금의 14%내외를 차지하던
기관투자가의 비중이 작년에는 30%선까지 증가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종합주가지수는 큰 폭의 상승을 입고 기관을 당할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과연 일반인은 기관투자가를 이길 수 없는 것일까? 물론
기관투자가들은 대규모 자금으로 장세를 주도하나 종목별 투자제한등
각종 제약요건이 많다.

일반인들은 이런 제약없이 투자할 수 있기에 오히려 기관보다 유리하다.

일반투자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