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지원센터가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연구기자재 지원기관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2일 기초과학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2천8백59명이 이
센터를 이용해 지난91년 설립이후 3년간 이용자(1천8백81명)를 훨씬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건수도 지난 한햇동안 3천7백29건으로 초기3년간의 3천7백88건과
엇비슷해 지난해부터 이센터의 이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센터의 기관별 이용자는 대학이 1천8백2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공기관 6백19명,일반 4백13명이었다.

분야별로는 화학 1천1백86명 물리 6백37명 생명과학 4백88명 지구과학
5백48명이었고 지역별로는 서울분소(고려대 소재)가 1천3백76명이다.

대덕본부(4백74명)보다 훨씬 많았고 대구분소(경북대) 7백11명 부산분소(부
산대)2백35명 광주분소(전남대) 63명등으로 조사됐다.

기초과학지원센터는 기초과학연구에 필요한 값비싼 첨단기자재를
갖춰 대학이나 연구기관등에 빌려주는 표준과학연구원 부설기구로
특별외화대출 9백50만달러와 IBRD(세계은행)차관 1천5백만달러를
들여 1백2종의 장비를 확보했으며 오는97년까지 IBRD차관으로 77종
2천만달러어치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