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상승과 기업공개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꾸준히 늘어나던
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예치금이 올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20일 증권금융은 지난19일 증금의 공모주청약예치금이 전날보다 2
억원 감소,2조3천2백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8일에도 공모주예치금은 6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하루 평
균30억원씩 늘어나던 올초의 증가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풀이됐다.

증금의 관계자는 최근 시중자금압박으로 증시가 주춤하고 기업공개에
의한 공급물량이 너무 많다는 지적에 따라 공개를 연기해야 한다는 분
위기가 확산,예치금은 앞으로도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