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금년중 기존 가스공급기지의 안전 취약부분을 정밀 검토
하는 용역을 전문기관에 맡겨 이에대한 개선공사를 실시키로 했다.

가스공사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95년 업무계획"을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
에게 보고했다.

가스공사는 업무보고에서 금년을 "안전관리 정착의 해"로 정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의식개혁으로 가스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에따라 지난해말 아현기지 폭발사고에서 지적됐던 지하공급
기지 블럭기지 방산탑등의 구조적인 안전문제를 종합 점검,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 도심안에 있는 가스공급기지에는 방호벽을 설치하는등 폭발사고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가스공사는 이와함께 모든 가스공급기지에 원격 감시용 고감도 감시TV
(CCTV)를 설치키로 했다.

안전관리 부문의 조직과 관련, 사장 직속기구로 안전점검 특별점검반을
신설 운영하고 전문기술 보유자를 인사상 우대해 안전관리 인력을 보강키로
했다고 가스공사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