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충남도는 올해부터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전역을 도시
근교지대 남부평야지대 서부준산간지대 서해안평야지대 북부전원지대 등 5개
권역으로 나눠종합개발키로 하고 이사업에 총1천5백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19일 도는 충남지역은 수도권과 대전의 배후지역으로 성장잠재력이 충분한데
다 고속전철 철도 고속도로등 수송망이 뛰어나 3,4개 시군을 묶어 5개권역별
로 특성화시켜 개발할 "권역별 충남농업발전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공주 금산 연기지역을 도시근교지대로 <>논산 부여 서천
지역을 남부평야지대로 <>보령 홍성 청양지역을 서부준산간지대로 <>서산 태
안 당진지역을 서해안평야지대로 <>천안 아산 예산지역을 북부전원지대로 집
중개발된다.

주요개발내용을 보면 도시근교지대는 인근 소비시장 활용에 중점을 둬 시설
원예 과수 관상수등을 주력상품으로하고 관광농업과 연계할 특산품을 개발키
로했다.

남부평야지대에는 미곡생산기반시설이 양호하고 시설채소 재배적지인 만큼
미곡생산과 딸기 토마토등 수출농산물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서해안평야지대에는 농업과 광업 관광산업의 여건을 활성화시킴과 동시
에 당진쌀 서산마늘 태안생강등 얼굴있는 상품개발과 화훼단지를 육성,수출
농업을 촉진시키기로했다.

북부전원지대에는 수도권 배후지역의 이점을 살려 예산사과 천안배등을 대
상으로 과수수출주산단지를 조성하고 수도권 휴양인구 흡수를 위한 주말관광
농업지대로 육성해나가기로했다.

충남도의 이 계획은 시장개방에 따른 농업경쟁력강화를 위해 고품질 농산물
을 생산하기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집중육성해 최고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도로 육성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