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공업협회가 식품업체에 대한 환경부의 폐기물예치금 요율인상방침
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식품공업협회는 19일 정부가 폐기물예치금을 인상할 경우 기업활동이 위축
된다며 폐기물재활용을 위해서는 예치금인상보다는 재활용처리산업을 육성하
는 쪽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폐캔류를 일정비율대로 회수토록한 정부지시에 따라 식품업체들
은 그동안 폐캔류를 수거해왔는데도 폐기물예치금을 일률적으로 인상해 적용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식음료업계가 지난해5월 스틸캔재활용협회를 발족한 이후 폐금속용
기의 회수및 재활용사업에 나서고있다며 음료용PET병 종이팩등을 재활용할수
있는 업체를 육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