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사업조합"이 18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삼성항공산업등 총35개 관련업체들이 참여한 이 조합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중형항공기의 개발 생산및 판매, 국제공동개발계약체결및 이행,
사업수익 또는 손실의 배분을 맡게 된다.
중형항공기개발사업이란 한국이 중국과 함께 서방선진업체의 기술을 지원
받아 1백석급 항공기를 98년까지 개발, 2000년대초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하는 국책사업이다.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은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중형항공기
개발은 관련기업이 주도하고 정부에서 개발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되기
때문에 기업들간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